133. 간 문맥 막는 혈전 덩어리, 흡선으로 깨끗이 제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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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-01-27 14:16 조회13,064회 댓글0건본문
동서대학교 메트로닉스 융합공학부 박차철 교수 흡선 6개월 만에 완치 판정 |
저는 2012년 9월에 대장암 수술을 하였습니다.
수술 후 방사선이나 약물요법인 항암치료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초기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암 재발이나 전이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. 그러나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8Kg 이상 몸무게가 줄어드는 등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을 회복하는데 2년 정도나 소요되었습니다. 하지만 2년이나 지났음에도 항상 몸 상태가 개운하지 않고 깨끗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걸 느끼면서 생활해오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2015년 1월 서울 삼성의료원의 정기 검진에서 간 문맥 부위에 혈전이 발견되었는데, 일 년쯤 전부터 생긴 거라 하였고, 금년에는 크기가 더 커졌으니까, 혈관 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주치의로부터 권유받았습니다.
▲ 대장암 수술 후의 진단 내용이다. 4번 항의 Prominent 라는 뜻은 눈에 띄는 이라는 것이므로 혈전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뜻이다. ©이소현 기자
혈관 외과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이 경우 심하면 혈전용해제를 복용해야 되는데, 이 과정에서 모세혈관이 녹아버려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. 그러고는 더욱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위해 혈관 CT 검사를 3월에 받기로 예약하였습니다. 암 환자들은 재발방지를 위해 간 건강이 특히 중요한데 한 부위에 혈전이 있다는 것은 제게 심각한 문제였습니다. 간 결절은 우산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눕니다. 양성종양은 물이 차있는 낭종과 혈액이 차있는 혈관종이 대표적이나 간 문맥에 오래 고여 있으면 썩어버리기도 하겠지요. 악성종양은 '암'을 말합니다. 하지만 제 경우는 양성이라 가정하더라도 간 문맥 부위라 수술을 할 수도 없고, 현대의학으로는 혈전 용해제 외는 혈전을 제거할 방법이 없다고 담당 의사 선생님도 말씀하셨습니다. 이 덩어리가 커져 간 문맥이 막히면 생명을 위협받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. 그렇다고 그 덩어리를 녹여서 없애는 혈전용해제를 먹다가는 머리카락처럼 가는 모세혈관들이 모조리 녹을 것이고, 그 부작용은 상상을 불허할 것인지라 참으로 난감한 지경이 되었습니다.
1월 중순 신지식인 모임에서 이현기 회장님을 만나 혹시나 하고 검사 결과를 말씀드렸는데 회장님께서는 흡선으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셨습니다. 저는 그다음 날 바로 회장님을 방문하여 흡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날부터 흡선 자가 치유를 시작하였습니다. 가족의 도움으로 등 전체 1단계 40여 회, 복부 전체인 2단계 20여 회, 등의 흔간부위 40여 회 정도 등 7월 말까지 6개월 정도의 흡선 시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.
드디어 9월 1일, CT 검사를 위해 서울로 갔고, 9월 8일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 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. 그런데 이 날 진료에서는 지난 1월 검사에서 나타났던 간 부위의 혈전이 모두 없어졌다고 합니다. 일천 님의 덕분으로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간 문맥 혈전을 흡선으로 제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. 흡선을 이끌어 주신 회장님, 그리고 매번 지도해 주신 네이버 밴드 <흡선자가치유공동체>의 민초님, 국향님... 두 분 흡선지도사님들, 정말 고맙습니다.
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. 아래 사진은 진료기록부입니다.
S 5 부위는 간 문맥부위이고, thrombosis가 혈전입니다.
▲ 간 문맥의 혈전이 거의 사라졌다는 주치의의 진단내용입니다. © 흡선치유닷컴
박차철 교수의 약력
박차철 씨는 현재 부산의 동서대학교 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.
2004년도 행정자치부 장관 우수 신지식인 표창,
2005년도 발명특허 공로로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.